비슷한 포맷의 예능이 시작했다.
 
4월 17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전현무, 박명수, 서장훈, 윤상, 장윤정, 이선희, 임창정, 태양, 김범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대 판타스틱 듀오 김범수를 두고, 임창정, 태양, 이선희가 각자의 판타스틱 듀오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마지막에는 이선희가 꼭 무대를 함께 서고 싶다고 했던 송창식이 스크린으로 등장해 함께 노래를 하며 감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판타스틱 듀오’는 MBC ‘듀엣가요제’와 거의 흡사한 포맷을 가지고 있다. 방송 시간과 출연하는 가수가 다를 뿐 가수와 팬이 함께 팀을 이뤄 노래를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동시간대 MBC에서는 ‘복면가왕’이 방송된다. 음악예능의 홍수 속에서 과연 ‘판타스틱 듀오’가 고유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을까.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은 어떤 것도 속단하기 어렵다. 그러나 사실 지금이 중요하다. 다른 음악 예능과는 다른 특별함을 어필해야 한다.
 
MBC ‘듀엣가요제’는 7%의 시청률을 얻었다. 과연 ‘판타스틱 듀오’는 그 이상의 성적을 받아들고, ‘복면가왕’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 판타스틱 듀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