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 700선 돌파,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 영향

[시사포커스/ 윤성필 기자] 한국거래소는 19일 코스닥 시장이 전날보다 6.34포인트, 0.91% 상승한 701.68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이 올해 들어 종가기준으로 700선을 넘어선 것 은 처음이다. 그동안 690선에서 잰 걸음을 하며 700선을 넘지 못했던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8월17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처음으로 700선 위로 마감했다.
이날 700선으로 마감한 한 주역은 외국인과 개인이다. 장 초반에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고 개인들이 힘을 보태자, 상승폭을 확대되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13억, 176억 순매수로 지수를 이끌었고, 기관은 540억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였는데, 코미팜 9%, 코데즈컴바인이 8%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 카카오, CJ E&M, 메디톡스 등 대부분 상승하였다.
하지만 유일하게 동서만이 가격이 내렷고, 코오롱생명과학은 보합으로 마쳤다.
업종별로도 섬유/의류 업종이 5%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정보기기, 오락/문화,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제약, 금속,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였지만, 금융업종만이 하락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