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경련 어버이연합 지원논란 '안타깝다'
박원순, 전경련 어버이연합 지원논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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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어버이연합 시위관련, "동원된게 확실한거 아닙니까"
▲ 21일 밤 9시10분경, 박원순 서울시장은 약 50분 정도의 페이스북 생방송을 진행했다.ⓒ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지원의혹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21일 저녁 박원순 서울시장은 약 50분 가량 진행된 페이스북 방송에서 어버이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자금지원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서 슬프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자신이 시장이 되기 전 아름다운가게를 설립 및 운영할 적에 어버이연합의 시위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운을 뗀 뒤, 다만 해당 단체(어버이연합)분들의 데모 문구를 보니 자신을 여성으로 알고 데모하고 있었다면서 씁쓸한 표정을 보였다.
 
어버이연합은 박 시장 취임 이래 친환경 급식 농약검출, 메르스 대응 관련 사퇴 촉구, 박 시장의 아들 병역비리 등의 사안으로 시위를 벌였다.
 
한편 박 시장은 "이 분들에게 돈을 주고 거리로 내보내 어버이 이름을 욕되게 하고 여론몰이를 하고 상식 이하 행동을 하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도 있다"고 말한 뒤 방송의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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