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독극물 검출, 경찰 수사
구미시내 고교생이 독극물이 들어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빵과 우유를 마시고 중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미시내 K고교 최모군(17·1년)은 지난 17일 밤 10시쯤 구토증세를 보여 영주시내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안동 S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영주가 고향인 최군은 이날오후 3시쯤 밴드부 연습을 하기 위해 재학중인 구미지역 K고교에 들렀다가 강당에 놓여져 있던 빵과 우유를 마신 뒤 영주로 귀가했으나 갑자기 구토증세를 일으켜 병원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맹독성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최군이 먹은 빵과 우유에 농약이 들어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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