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제압문건 사실이면 '국회 나서라'
박원순, 제압문건 사실이면 '국회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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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게시글에, '진실을 전해 거짓을 제압해야 한다' 밝혀
▲ 박원순 시장이 트위터에서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박원순 시장 트위터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박 시장이 과거 논란이 된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 문건’에 관해 만약 사실이라면 국회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 박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 홈페이지에 "세상에 제압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이제 진실을 전해 거짓을 제압해야 합니다"라는 글이 적힌 게시물을 올리고 ‘박원순 제압 문건’ 관련 자료, 보도를 게시물에 링크하기도 했다.
 
국정원이 작성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해당 문건은 박 시장의 2011년 10·26 보궐선거승리 바로 뒤 작성됐다고 전해지며 내용은 박 시장의 정치적 영향력을 제압(혹은 견제)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알려진다.
 
그밖에 박 시장은 트위터에서 해당 제압 문건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헌정질서 유린임을 지적하고 국회가 국정원, 어버이연합에 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당시 검찰은 해당 문서를 국정원 공식문서가 아니라고 판단한 바 있다. 이에 박 시장측은 검찰의 판단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어버이연합 단체에 어떤 파워가 개입됐는지 혹은 영향력을 미쳤는지에 대해 논쟁이 끊이지않는 상황인 가운데, 해당 문건 논란의 향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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