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만에 재발사··· 군 안밖 견해는? '다음달 노동당 대회 의식한듯'

28일 오전, 북한이 사거리가 3000~4000㎞에 이르는 무수단급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으나, 국군 당국은 해당 발사 시도는 실패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또한 군 관계자는 북한이 이날 오전 6시40분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사체는 발사 후 수초 만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고, 구체적 비행거리 및 실패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13일 만에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다시 시도한 것이라고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번의 발사 실패에 위신을 회복하기 위해서 원인 분석·기술 보완을 거쳐 재발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밖에 북한이 이날 발사한 발사체가 수초 만에 추락했다는 측면에 대해 군사전문가들은 엔진 결함 가능성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북한이 5월 6일로 예정돼 있는 7차 노동당 대회를 의식하고 무리하게 재발사를 시도하다 실패했다는 것이 우리 군과 세간의 대체적 평가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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