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등 정치권 인사들과의 만나겠다"
추미애 전 의원이 2년간의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추 전 의원은 민주평화개혁세력 통합론 등 정계개편 방향과 관련해, "정권이나 선거전략 차원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통합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협력하고 일조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전 의원은 이날 귀국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고 건 전 총리 등 정치권 인사 누구와도 만날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추 전 의원은 앞으로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초빙교수로서 강의와 연구활동을 하면서 당분간은 정치활동을 자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 전 의원이 귀국한 인천공항에는 지지자 2백여명이 마중 나온 것을 보고 한동안 목이 매여 말을 잇지 못하다가 "여러분이 기다린 것처럼 저도 고국에서 여러분을 밝은 모습으로 뵙기를 기다렸다"며 "여러분의 용기와 기대로 힘들지만 미국 생활을 견딜 수 있었고 든든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