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부문 삼성·LG전자 긍정적 신호

삼성전자 IM부문 매출은 27조6000억 원, 영업이익 3조8900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42% 증가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LG전자는 매출 2조9632억 원, 영업적자 2,022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에서 1,350만대 판매량을 기록 전년 동기(1540만대), 전 분기(1530만대) 대비 모두 12% 감소해 실적 하락을 이어갔다. 다만 1분기 LTE스마트폰은 1050만대 판매량을 기록, 전년 동기(590만대) 78% 증가해 2분기 연속 1000만대 이상을 기록한 반면 전 분기(1080만대) 대비 3% 감소했다. 일반 휴대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1,660 만대를 올렸다.
1분기는 IM부문에서 계절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계절적인 비수기로 1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의 판매 호조와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간소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갤럭시S6 시리즈에 비해 1개월가량 앞서 출시한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가 북미, 유럽 등을 비롯해 세계 전 지역에서 전작 대비 고객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통 재고도 낮아 세계 시장에서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역시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기존모델 판매 감소와 G5 마케팅 비용 선 집행으로 등으로 전년·전 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 모두 하락했다.
업계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성장세가 둔화되고 태블릿 시장은 역 성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1분기 갤럭시S7 시리즈가 선 반영됐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의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수요는 전 분기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입지를 강화하고 갤럭시 A와 J등 중저가 모델 판매를 확대하면서 수익성도 유지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방침이다.
LG전자는 2분기 G5의 본격적인 세계 판매와 K시리즈와 X시리즈 등 보급형 신 모델의 판매 강화로 매출과 수익성이 1분기에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G5 출시 한 달 만에 G시리즈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세계 시장에 16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고 2분기에도 G5가 300 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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