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이슈] 홍수아, 호스트로 출연

4월 30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7’에서는 홍수아가 호스트로 출연해 성형논란, 일진설 등을 정면 돌파 했다.
이날 방송에서 ‘화차’ 코너를 통해 홍수아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고, 달라진 얼굴을 소재로 웃음을 주었고, 일진 스토리를 넣으며 논란이 있던 부분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또한 강남을 찾아가 성형을 통해 얼굴이 비슷비슷한 강남미인을 소재로 사용하며 스스로를 강남 성형녀로 희화화 하며 웃음을 주었다.
쉽지 않은 셀프디스임에도 아무렇지 않게 잘 소화해냈다. 물론, 웃음은 또 다른 별개의 문제겠지만, 숨기고 없는 일인 ‘척’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판단이다.
사실 ‘SNL코리아’가 최근 이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약간 논란이 있는 연예인들이 출연해 자신의 치부를 웃음거리로 희화화 하는 것이다.
확실히 진지하게 논란을 다루는 것보다는 훨씬 대중들에게 부드럽게 다가오게 된다. 문제는 앞으로 ‘SNL코리아’가 코미디 프로그램이 아니라 이미지 세탁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인데, 아직까지는 세탁이라기보다는 논란거리를 웃음 소재로 사용하는 수준이라 문제라고 할 만한 것은 아니다.
홍수아의 셀프 디스는 사실 본인에게 당당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성형이 죄는 아니기 때문이다. 본인의 선택이다. 스스로가 선택에 책임을 진다면야 상관없는 일이다. 그리고 그것을 웃음 코드로 활용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면 사실 더할 나위 없다.
한편, tvN ‘SNL코리아7’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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