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진흥법, 효과 있나
인성교육진흥법, 효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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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의 일성여자중고등학교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무인매점' 모습. 판매하는 사람이 없는 '무인매점' 에서 한 학생이 양심적으로 직접 노트를 구매하고 있다.사진/김상현 기자

[시사포커스/김상현 기자]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 육성을 목적으로 2015년 7월, 세계 최초로 전국 모든 학교에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이다.

제대로 된 가정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의 경우 하루 중 절반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기 때문에 학교에서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받는 것이 타당하므로 효과가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과 인성교육을 틀에 맞춰 강압적으로 실시하기에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며 오히려 '인성교육 입시학원'과 '인성교육지도사 자격증'이 난립할 정도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거창한 인성교육계획보다 어른들부터, 그리고 교사들부터 '진실, 근면, 검소, 예절, 친절, 인내 등'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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