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정상외교 이후 마지막 날 스킨십, 박물관 관람 등 일정 소화

[시사포커스/ 윤성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박4일간의 이란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3일 오후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출발 당일 날 박 대통령은 3가지 마무리 일정을 소화하며, 대 이란외교에 공을 들였다. 전날의 일정이 주로 경제와 정치, 외교에 치중했다면, 마지막 일정은 경제인들, 동포들과의 만남, 박물관 관람 등 스킨십과 문화행보가 주를 이뤘다.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한·이란 비즈니스포럼에서 '교역활성화ㆍ인프라협력 확대ㆍ협력다각화' 등 한·이란 3대 경제협력 방향을 양국 기업인들에게 제시하며, 스킨십을 다져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란 동포대표를 초청한 자리에서 "동포사회가 양국 간 우호와 교류증진을 위한 가교역할을 해줄 것"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이란 최대 규모의 고고학 박물관인 국립박물관을 방문해 고대유물 및 페르시아 문화유산 등을 둘러봤다.
이는 이란역사에 대한 관심을 표함으로써 양국 간 우호증진과 같은 아시아 문화권으로서 폭넓은 교류의 공감대를 만들려는 노력이다. 이후 박 대통령은 귀국길에 올랐으며, 4일 오전 서울에 도착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서울을 출발해 테헤란에 도착한 뒤, 한·이란 정상회담, 최고지도자면담 등을 통해 역대 최고의 경제수주 성과를 내고,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이란의 협조를 끌어내는 등 성공적인 해외방문 일정을 이뤄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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