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교육부총리,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후임 교육부총리,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 정흥진
  • 승인 2006.08.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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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관련 부담으로 작용, 선뜻 나서지 못해
사퇴한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 후임 인선을 두고 청와대가 고심에 빠졌다. 김 전 교육부총리부터 불거진 교수 사회의 논문 관행이 인선에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정태호 대변인은 22일 “후보자로 거론되는 분 중 어떤 분들은 논문에 문제가 있다”며 “또, 어떤 분은 아예 사양을 하고 있어 후임자 선정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교육부총리 후임 인선이 지체되는 이유를 밝혔다. 또, 정 대변인은 “국민들의 높아진 기준에 맞추다보니 어려움이 있다”고 김 전 교육부총리 사퇴가 가져온 현실적 문제를 토로하고 “대통령의 유럽과 미국 순방 전에 후임 부총리를 임명할 계획으로 준비 중”이라며 “자세한 것은 그 때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김 전 부총리의 사퇴 이후 지금까지 보름 가까이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까지 후임 교육부총리로는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은 어윤대 고려대 총장,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김신복 서울대 부총장, 이현청 호남대 총장,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설동근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김효석 의원, 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원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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