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유럽·북미 가전시장 공략
삼성·LG전자,유럽·북미 가전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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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삼성 '패밀리 허브'
▲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월 유럽 및 북미에서 전시 및 고객 체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양사의 주력제품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좌 LG시그니처,우 삼성패밀리허브).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월 유럽 및 북미에서 전시 및 고객 체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양사의 주력제품 판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일 체코 프라하 루돌피눔에서 열린 ‘프라하 스프링 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티벌’ 전야제 행사를 후원하면서 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를 앞세운 다양한 프리미엄 마케팅에 나섰다.

LG전자의 이같은 마케팅 전략은 유럽시장에서 프리미엄 LG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것에 따른 판단이다. ‘프라하 스프링 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티벌’행사에 국내 기업이 후원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이 행사는 1946년부터 매년 5월 약 3주 동안 프라하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이다. LG전자가 해외공략에 나설 주력품은 'LG시그니처' 제품군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유럽에 선보일 시그니처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소개했다.

LG관계자는 “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를 앞세운 다양한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유럽시장에서도 프리미엄 LG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세계 최대 프리미엄 가전시장인 미국에서도 빌트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시장엔 ‘LG 스튜디오’ 신제품을 추가 미국 안방 공략에 나서고 있다.‘LG 스튜디오’ 신제품은 스테인리스 및 유리 소재, LED 조명 등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살린 양문형 냉장고, 오븐레인지, 가스 쿡탑 등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도 북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9일 미국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패밀리 허브' 4,000대 이상을 전시하고 고객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올해 'CES 2016'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지난 3월 한국에서 첫 출시한 이후 20일만에 업계 추산 1,000대를 판매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패밀리 허브'는 △푸드 매니지먼트,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를 탑재해 미국 소비자 특성에 맞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을 선정해 3개월 넘는 기간 동안 사전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삼성전자는 '패밀리 허브' 출시에 맞춰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스틴 벨(Kristen Bell)과 남편인 영화배우 댁스 셰파드(Dax Shepard)가 출연한 TV 광고를 시작으로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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