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변인, 이용호·장정숙 임명…최고위원 공석 한 자리엔 이상돈 임명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장정숙(비례대표) 당선인을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하고, 원내부대표단에는 최경환(기획·광주 북을)·이태규(당무·비례대표)·이용주(법률·전남 여수갑)·김광수(정책·전북 전주갑)·신용현(여성·비례대표) 당선인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또 각 분야별 총 6명의 위원장으로 구성된 정조위원장직과 관련해선, 법사위·안행위를 담당하는 제1정조위원장은 권은희(광주 광산을)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겸임하기로 하고, 외통위·국방위를 담당하는 제2정조위원장은 김중로(비례대표) 당선인이, 기재위·정무위·예결위를 담당하는 제3정조위원장은 채이배(비례대표) 당선인이 맡기로 결정됐다.
이밖에 산자위·국토위·농해수위를 맡게 되는 제4정조위원장에는 윤영일(전남 해남진도완도) 당선인이 임명됐으며 보건복지위·환노위·여가위 담당인 제5정조위원장은 김삼화(비례대표) 당선인이, 교문위·미방위를 담당하는 제6정조위원장은 오세정(비례대표) 당선인이 담당키로 확정됐다.
이날 발표된 인선과 관련해,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부대표단과 정조위원장단을 모두 임명해 원내 당직자 구성을 마쳤다”며 “지역과 직능, 당선인별 장점들이 최대한 시너지를 이룰 수 있도록 조합하고 배려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지난달 27일 김성식 당선인이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되면서 현재까지 공석으로 남아있는 최고위원직에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상돈 당선인을 임명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민의당은 본래 이날 마무리 짓기로 했던 중앙당 당직 개편과 관련해선 최고위의 최종 조율 과정에서 논의 끝에 결국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발표일을 오는 11일경으로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