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등용과 지역안배 특징, 최연혜, 성일종 눈길, 오늘 당선자 총회에서 추인

[시사포커스/ 윤성필 기자] 새누리당이 전날에 이어 오늘 원내부대표단 인선을 마무리함으로써 20대 국회의 원내지도부 구성이 모두 마무리 됐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변인에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민경욱(인천 연수을) 당선자를 추가로 임명하고 남은 원내부대표단 인선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원내부대표에는 오신환(재선, 서울 관악을) 의원과 강석진(초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권석창(초선, 충북 제천·단양), 김성원(초선, 경기 동두천·연천), 성일종(초선, 충남 서산·태안), 이만희(초선, 경북 영천·청도), 이양수(초선, 강원 속초·고성·양양), 정태옥(초선, 대구 북갑), 최연희(비례대표) 당선인 등을 9명을 임명했다.
이 가운데 성일종 당선인은 고 성완종 리스트의 동생이고, 최연혜 당선인은 코레일 사장으로 노조의 불법적인 파업에 꿋꿋하게 맞서 ‘철의 여인’이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원내부대표단이 초선이 눈에 많이 띄는 것에 대해 새누리당 관계자는 “정 원내대표와의 호흡과 전문성을 많이 고려한 인선이다” 며 “지역안배도 골고루 분배한 것이 특징이다” 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전날 발표한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와 김명연·김정재 원내대변인에 이어 오늘 발표한 민경욱 대변인과 9명 원내부대표를 오후로 예정된 당선자 총회에서 모두 추인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추인과 동시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공석인 새누리당 사무총장직은 홍문표 사무 제 1부총장이 권한 대행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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