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보직' 없어지나? 지자체·중앙부처 교류 2년이상
'땡보직' 없어지나? 지자체·중앙부처 교류 2년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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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서기관 및 사무관 호칭도 팀장으로 통일
▲ 행자부가 공무원 사회의 쇄신책 및 개선안이 담긴 '성과와 균형 중심의 행자부 인사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중앙행정기관 · 지방자치단체 간의 인사교류 기간이 현재 1년에서 2년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기관·사무관급 공무원 호칭에 대해서는 ‘팀장’으로 통일한다.
 
10일 행자부는 '성과와 균형 중심의 행정자치부 인사운영계획'을 내놓았다. 이 계획에 의하면 행자부내 전문직위군(群)에 '정부혁신' 분야가 새롭게 생긴다. 정부혁신 전문직위군은 ‘정부혁신전략 정부3.0’ 및 규제개혁을 전담해 추진하기 위해 신설된 것이다.
 
또한 중앙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인사교류 기간이 최소 2년은 되도록 지자체의 인사실무지침 변경을 유도한다. 현재 중앙부처와 자치단체간의 인사교류 기간은 보통 1년이다.
 
왜냐하면 교류 공무원들이 새 발령지에서 업무에 적극 나서기보다 시간이 빨리 가길 바라며 교류 기간이 끝나면 ‘후다닥’ 소속 기관으로 복귀한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밖에 계장 · 팀장 · 담당 등으로 불리는 서기관(4급)과 사무관(5급)의 부르는 명칭을 '팀장'으로 통일할 방침이다.
 
한편 행자부는 다른 중앙행정기관(부처)에 비해 여성관리자 비율(10.5%)이 저조한 것도 감안, 내년에 정부목표치(15%)까지 끌어올릴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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