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첫 트라이아웃, 오는 11일부터 인천서 개최
남자 프로배구 첫 트라이아웃, 오는 11일부터 인천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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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들 경쟁력 올리기 위한 트라이아웃, 과연 효과는 얼마나 나올까?
한국배구연맹이 남자부 최초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연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11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2016 외국인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국내 선수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된 트라이아웃은 여자부와는 다르게 국적, 나이, 포지션 제한이 없는 가운데 162명의 신청자 중 24명이 사전조사에서 고득점을 받아 국내에 입성했다.
 
이 선수들은 사흘 동안 연습경기에서 모든 것을 선보여야 한다. 각 구단은 한 명만을 지명 선발할 수 있고, 계약기간은 오는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가능하며, 포스트시즌 일정에 따라서 4월까지 연장 가능하다.
 
지명 받은 7명의 선수는 30만 달러(약 3억 5000만원)의 동일한 금액을 받게 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할 경우 3만 달러(약 3518만원), 정규리그 우승에는 2만 달러(약 2345만원)를 수당으로 지급받는다.
 
첫날인 오는 11일에는 연습경기와 신체검사, 12일 오전과 오후에는 연습경기 한 경기씩을 치르고 점심식사 때 간담회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에는 연습경기 및 선수 간담회를 갖고 최종 드래프트는 당일 오후 3시 30분 인천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순위를 기준으로우리카드 35개, KB손해보험 30개, 한국전력 25개, 대한항공 20, 삼성화재 15개, 현대캐피탈 10개, OK저축은행 5개 순으로 차등 구슬추첨으로 선발 순서를 결정한다.
 
한편 시즌을 치르는 도중 대체선수가 필요할 시 트라이아웃의 상위 50명을 대상으로 계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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