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김상현 기자]오는 5월 15일은 제35회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날 선물과 촌지 등에 대한 문제로 참된 스승의 날에 대한 이미지가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아주 특별한 스승의 날 행사를 하는 학교가 있어 화재다.
학생 대부분이 50~70대 만학도인 '일성여자중고등학교'는 수십 년만에 스승을 만난 만학도들의 진정한 스승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와 함께 교사들은 '내가 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섬겼는가'를 생각하며 반성하자는 취지로 5월 13일 금요일 스승의 날 행사를 연다.
이 학교 교정에는 '일성 학생들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학생을 감동시키는 참된 교사가 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이 날 행사는 '스승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글 낭독'으로 시작하여 교사들의 사랑의 떡 전달식, 졸업 선배들의 조언, 담임선생님 말씀 등으로 진행되며 모든 진행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실시한다.
아주 특별한 사람들의 아주 특별한 스승의 날 행사를 통해 '진정한 스승의 날'의 의미가 되살아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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