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더쇼’ 시작으로 본격 ‘음악활동’ 선보일까
아이오아이 ‘더쇼’ 시작으로 본격 ‘음악활동’ 선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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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예이슈] 10일 ‘더쇼’ 출연
▲ 아이오아이 ‘더쇼’ 시작으로 본격 ‘음악활동’ 선보일까 / ⓒ SBS MTV
아이오아이가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할까.
 
5월 10일 방송된 SBS MTV ‘더쇼 시즌5’에서는 아이오아이가 출연해 ‘벚꽃이 지면’, ‘Dream Girls’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오아이는 러블리즈, 빅스와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물론, 1위는 빅스의 ‘다이너마이트’가 차지했지만, 1위 후보에 오르면서 아이오아이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번 ‘더 쇼’에서도 아이오아이의 팬덤이 가진 힘을 증명했는데, 현재 네이버TV캐스트에 올려져 있는 아이오아이의 무대는 ‘벚꽃이 지면’이 4만 뷰, ‘드림걸스’가 3만 8천 뷰를 기록 중이다.
 
또한 선 공개된 아이오아이의 인터뷰가 6만 2천 뷰를 얻었다. 그 외 가장 높은 조회 수는 에이프릴의 ‘팅커벨’이다. 그런데 조회 수는 1만 뷰가 약간 안 된다. 4배에서 많게는 6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이다.
 
확실히 아이오아이의 화제성은 굉장하다. 거기다 1위 후보에도 올랐다. 이 정도의 걸그룹, 그러니까 가수라면 음악방송에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어야 한다.
 
그런데 아직 지상파 음악방송에 나가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유는 복잡하지만 단순하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상파 방송사 사이에도 온도 차이가 있다. 아이오아이는 최근 KBS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면서 약간씩 KBS의 문을 허물고 있다. KBS1 ‘열린 음악회’, KBS2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할 예정이라, 곧 음악방송에도 출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조금씩 높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SBS와 MBC는 아이오아이에게 조심스럽다. SBS는 SBS MTV로 아이오아이의 무대를 선보였지만, 과연 지상파까지 데리고 올지는 아직 알 수 없고, MBC는 라디오에만 아이오아이를 초대했다.
 
사실, 아이오아이가 음악방송에 목을 매달 필요는 없다. 아이오아이는 앨범을 공개했고, 더는 바쁠 수 없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아이오아이의 정체성은 가수다. 가수가 음악방송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은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다.
 
또한, 음악방송의 효과가 음원순위에 상호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도 있다. 아이오아이의 ‘벚꽃이 지면’은 ‘더 쇼’에 출연 후, 멜론 실시간 차트 6계단 상승했다. 가수가 노래를 선보였을 때, 음원 순위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고, 그것이 이번 앨범의 성패를 보여주는 기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음악방송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지금 아이오아이는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어디에 나오든 기대 이상의 효과를 주고 있으며, 아이오아이 멤버들 역시도 단기간에 계속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지금 같은 영향력을 계속 보여준다면, 곧 지상파-비지상파의 구분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다.
 
한편, 아이오아이는 오는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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