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 중생이 곧 부처인데...



14일 오전 10시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봉은사에서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의 기치하에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법요식(法要式)이란 불교의 법회 주요 의식으로서 석가모니(부처님)의 탄생을 기리고 부처님이 세상에 도래한 뜻을 되새겨 개인 ‘스스로도’ 부처가 될 수 있음을 자각하고 마음의 등불을 밝히는 봉행이다.
그밖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자비 나눔 장터가 진행되고 있으며 판매된 수익금은 소외계층,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기금으로 사용된다.
오후 6시 30분에는 봉축점등식 및 점등식 후엔 음악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석가모니는 이 세상에 도래하기까지 슈도다나(정반)왕과 마야부인을 부모로 하여 태어났다. 그는 전통 바라문교육을 받았으나 세상일에 무상함을 느끼고 29세에 출가했다.
결국 그는 6년간 고행 끝에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도(道)를 깨달아 부처가 됐다. 석가모니는 중도의 길 · 세상 고통의 원인 ‘집착’ · 이를 벗어난 평화 · 그것에 이르는 방법 등을 5명의 수행자(비구)에게 처음으로 가르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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