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잇따른 사망 충격
제주 '해녀' 잇따른 사망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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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제주에서 해녀가 잇따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14일 제주 해양경비안전서는 오전 11시쯤에 조업을 하고 있던 해녀 이(79)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제주시 한림읍 협재포구 마을어장으로 출동한 해경과 같이 조업하던 해녀들과 함께 실종 해녀 이(79)씨를 찾았다. 수색중 협재포구 동쪽 해안가 150m떨어진 해상에서 이(79)씨가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해경 조사 중 동료 해녀들은 오전 9시부터 이(79)씨가 조업을 했다고 진술한 것을 토대로 이(79)씨의 사망원인에 대해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에도 서귀포시 성산 시흥리 해녀의집 앞 해상에서도 해녀 장(74)씨가 의식을 잃고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했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사망했다고 말하면서 오늘 따라 해녀들의 사망사고가 계속 발생해 해녀들의 안전성에 대해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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