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고용노동부가 공익적 성격을 띤 사회적기업을 위한 자금조달 대회를 연다.
 
16일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20일까지 소셜미디어 및 인터넷 등 여러 매체를 이용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2016년 사회적기업 크라우드 펀딩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사회적기업’이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서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 및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 서울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예비)사회적기업 · 협동조합 · 사회적기업을 꿈꾸는 창업팀 · 마을기업 등의 약 13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팀들 중에서 상위 11개 팀들에게는 상장, 상금(총 930만원) 및 저금리 대출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한편 투자자들에 대한 보상은 ‘상품 혹은 서비스’를 투자자에 제공하는 후원형과 ‘주식이나 채권’을 주는 증권형 두 가지로 나뉜다.
 
문기섭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이번 대회로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이 커질 것을 바라면서 “이번 행사가 사회적기업과 창업희망 청년들에게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 청년창업 ·지역사회 공헌 등의 활동에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사회적기업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에 방문해 회원가입 및 관심 가는 프로젝트에 투자 등을 진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