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감독, “멜버른, 조직력 좋은 팀이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는 능력 있다”

최 감독은 16일(한국시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멜버른과의 경기를 앞두고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전술적으로 잘 대응해 반드시 이기고 돌아가서 홈경기를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선 경기를 분석해 보면 상당히 팀 조직력이 좋아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 역시 개인 능력이 좋고, 팀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리는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전북은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으로 ACL 토너먼트에 올라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 대한 경험이 멜버른에 비해 풍부하지만 최 감독은 긴장을 놓지 않았다.
최 감독은 “경험이 변수가 되진 않을 것이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준비 과정이 중요하다. 멜버른은 홈경기이고, 조별예선에서 강했다. 신중한 경기를 해야 한다”며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정상적인 경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과 멜버른의 AFC 16강 1차전은 오는 17일 오후 6시 45분(한국시간) 렉탱귤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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