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 설치시 '위험성?' 등의 문구는 불안초래, Non Active-X 체제로

그동안 세간에서 액티브X는 윈도우7 운영체제하에서 금융기업 홈페이지 및 일부 사이트 등에 접속 시 “다른 프로그램이 이 컴퓨터를 변경 할 수 있도록 허용 하시겠습니까?”라고 질문하며 설치를 반강제하는 등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라는 볼멘 소리가 나왔었다.
한편 Active-X(액티브X)란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응용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자동으로 설치해주는 기술이다. 이 때 보안이 ‘일시적’으로 해제돼 보안이 취약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더구나 글로벌 웹 표준과 맞지 않아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 외에 다른 웹 브라우저(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에서 정상적으로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정부에서도 지난해 2월 액티브X를 이용해 설치하던 각종 보안프로그램 의무 사용 규정을 폐지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이러한 점을 감안, 액티브X 설치 없이 홈페이지를 이용하게 보안 솔루션을 교체한 것이다.
그밖에 한화생명 이만재 CISO(정보보호 최고책임자)는 “이번 Non Active-X 적용은 금융당국의 규제완화에 따라 업계에서 한화생명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것”이라 운을 뗀 뒤 앞으로 ‘불필요’한 관행을 버리고 고객 등을 위해 새로운 시각·시도로 IT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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