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첼시, 경기장서 벌인 난투극… 벌금만 무려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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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축구협회, "양 팀 선수들의 몸싸움, 구단들이 통제하지 못했다"
▲ 순식간에 커진 선수들의 집단 신경전/ 사진: ⓒSBS Sport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가 경기 중 벌인 난투극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징계로 벌금을 부과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가 그라운드에서 거친 몸싸움과 이를 통제하지 못한 구단에 책임을 물어 토트넘과 첼시에 합계 60만파운드(약 10억1000만원)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5-16시즌 EPL 36라운드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에서 전반을 마친 후 토트넘의 대니 로즈와 첼시의 윌리안 두 선수를 중심으로 발생한 선수들의 거친 충돌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FA는 양 팀 선수들의 충돌에 구단이 통제하지 못했기 때문에 첼시와 토트넘에 각각 37만 5000파운드(약 6억 3400만원), 22만 5000파운드(약 3억 8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양 팀 다 합치면 10억이 넘는 금액이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첼시전을 2-2로 비기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완전히 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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