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부부들 결혼식 돕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부부들 결혼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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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3일, 선정된 부부들 우리은행 본점에서 결혼식 가질 예정
▲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부부들의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회공익사업인 ‘제5회 우리웨딩데이’를 열 예정임을 17일 밝혔다.ⓒ우리은행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부부들의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회공익사업 ‘제5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하고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발표했다.
 
2013년부터 실시된 본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다문화부부들을 대상으로 2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고 신청사연 · 출신국가 · 부양가족수 · 소득수준 등을 감안하여 총 10쌍의 다문화부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선정된 부부들의 결혼식은 오는 7월 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결혼식 당일 직접 주례를 맡는다.
 
또한 가족, 친지 및 초청받은 400여명의 하객들은 다문화부부의 결혼을 축하하고 그 밖에 웨딩촬영, 피로연, 결혼식, 신혼여행 상품권, 여행경비 등의 비용 모두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이광구 우리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2011년 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한 이래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편견과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하고 ‘우리웨딩데이’를 통해서 다문화부부들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의 소속감 증진뿐만 아니라 건강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길 원한다고 소망하기도 했다.
 
그밖에 우리웨딩데이에 참여를 원하는 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www.woorifoundation.or.kr)이나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www.mcfamily.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서류를 준비하여 가까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나 서울시청 외국인다문화담당관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다문화가정들이 결혼 등 여러 절차를 밟으면서 한국사회의 어엿한 일원이 되고 또한 그것을 ‘원하는’ 이상,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많은 상처를 받은 우리가 언어·문화 차이로 그들을 차별하고 편견을 가진다면 경제적, 사회단합(?)적 측면의 소익을 취할지는 모르나 장기적 우리사회 구성원간의 화합 그리고 국제사회로부터의 선망을 잃게 될 것 이라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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