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인근 도로파손·화단 보호 관리에 손 놓은 마포구청
홍대 인근 도로파손·화단 보호 관리에 손 놓은 마포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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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가로 화단 곳곳에 보호의 손길 절실
▲ 홍대인근 화단의 나무들이 뿌리째 뽑혀 나가며 구호의 손길이 절실하지만 관리주체인 마포구청은 정작 손을 놓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 사진/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이승재 기자] 외국인을 비롯해 국내 여행객 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마포 홍대 인근이 도로가 파손되고 화단이 파헤쳐 지는 등 무분별한 환경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구청은 이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 곳곳에 보호의 손길이 절실히 느껴지는 실정이다.

특히, 인근에서 건물 신축이나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방치된 건축 폐기물 등도 방치 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단속도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은 더욱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여러번 민원을 넣고 있지만 업무 담당자는 조치를 취하겠다고만 답하며 정작 해결은 늦는다는 것이 주변 상가 업주들의 불만이다.

또한 대로변을 포함해 길가 화단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주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날이 더워지면서 길가에 활짝 피어야 할 화단의 나무들은 한쪽으로 누워 있었지만 관리는 수 일째 이뤄지지 않았다.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저녁이면 화단에 아무렇게나 쓰레기들을 버려 난장판이 되고 있다”면서 “아침에 청소부 아저씨들이 쓰레기를 치우지만 쓰러진 나무들은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장을 찾은 결과 걷고 싶은 거리 보도블럭은 곳곳이 파손돼 있었고 길거리 화단속 나무들은 한쪽으로 누운채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국내인을 비롯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아름다운 거리 홍대앞. 해당 구청의 보호의 손길이 절실히 기대되는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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