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는 '5·18정신으로 국민화합 꽃피우자', 3천여명 참석예정

이날 '5·18정신으로 국민화합 꽃피우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및 각계 인사, 유족 등 약 3,000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올해 기념식에는 5·18 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 등의 5·18 민주화 운동 관련 세 단체가 3년 만에 기념식에 함께할 것으로 알려지며, 이들 단체는 최근 2년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요구하며 정부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광주 망월동 구묘역에서 진행된 별도 행사에 참석했다.
기념식 진행은 개식,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 애국가 1~4절 제창 ·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5·18 민주화운동 희생 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 분양, 경과보고, 기념사,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폐식의 순서다. 경과보고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통상 광주지방보훈청장이 한다.
다만 이번 기념식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느냐 합창하느냐 등의 방법을 놓고 찬반논란이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거행된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6일 '님을 위한 행진곡'을 기존대로 합창단의 합창으로 노래하고 원하는 사람들은 따라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밖에 광주시는 기념식 참석자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