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오늘 오전 10시 거행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오늘 오전 10시 거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제는 '5·18정신으로 국민화합 꽃피우자', 3천여명 참석예정
▲ 기념식은 '5·18 정신으로 국민화합 꽃피우자'라는 주제로 열리며, 행사 참석자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줄 예정이다.ⓒ5.18 기념재단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18일 오전 10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영령을 기리고 민주·정의·인권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된다.
 
이날 '5·18정신으로 국민화합 꽃피우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및 각계 인사, 유족 등 약 3,000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올해 기념식에는 5·18 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 등의 5·18 민주화 운동 관련 세 단체가 3년 만에 기념식에 함께할 것으로 알려지며, 이들 단체는 최근 2년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요구하며 정부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광주 망월동 구묘역에서 진행된 별도 행사에 참석했다.

기념식 진행은 개식,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 애국가 1~4절 제창 ·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5·18 민주화운동 희생 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 분양, 경과보고, 기념사,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폐식의 순서다. 경과보고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통상 광주지방보훈청장이 한다.
 
다만 이번 기념식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느냐 합창하느냐 등의 방법을 놓고 찬반논란이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거행된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6일 '님을 위한 행진곡'을 기존대로 합창단의 합창으로 노래하고 원하는 사람들은 따라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밖에 광주시는 기념식 참석자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줄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