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 광주 지방·고등검찰청 격려 및 지도 방문자리서 밝혀

20일 김수남 검찰총장은 광주지방·고등 검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주의를 환기시키며 검찰인로서 갖춰야 할 자세로 원칙과 겸손을 들었다.
김 총장은 이날 방문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는 한편, 모든 사건을 처리기준에 의거해 ‘원칙’대로 처리해야할 것이며 상대에 대한 배려와 ‘역지사지’의 정신 및 경청의 자세를 가져야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거꾸로 생각해보는 것(역발상) 및 사건현장 관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검찰 혁신은 국민에게 이익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작은 폭력이 큰 범죄로 발전하는 것이다. 폭력사건 등에 대해 원칙대로 처벌할 것”을 주문 했다.
특히 음주운전·폭력범·사기범 등뿐만 아니라 “모든 사건에 관해 항상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일관성 있게 법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김 총장의 언급은 사건·사고 당사자들의 사회적·경제적 지위에 영향을 받아 부당하게 법집행이 ‘약간씩’ 달라지는 것을 가장 ‘경계’하라는 취지의 조언으로 보인다.
한편 김수남 검찰총장은 2000년 2월 ~ 2001년 5월 기간 동안 순천지청에서, 2001년 6월 ~ 2002년 2월 동안은 광주지검 공안부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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