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머니, 홍대 등 대학가 주변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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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신촌 장악한 중국인 큰손들,ㅍ단독주택 사들여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
▲ 중국인들이 한국내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홍대를 비롯한 신촌 등 대학가 일대의 단독주택을 사들여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승재 기자] 제주도에 대한 외국인 투자급증으로 인해 전체 면적의 1.1%를 외국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무서운 기세로 몰려드는 중국 자본이 이제는 서울 대학가 부동산까지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0억 원이 넘는 중국 자본이 들어와 토지를 매입하고 판매장을 차린 걸로 알려지면서 홍대와 신촌 대학가를 중심으로 비슷한 상품 판매장이 여러 개 들어섰다.

취재 결과 중국인 들은 마포관내 낡은 건물이 있던 것을 사서 헐고 신축하여 장사를 하고 있었고 홍대 인근 단독주택도 중국인들이 여러 채 사들여 게스트하우스 영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이 한국에 들어올 때 가져 온 현금은 대략 5억에서 10억 사이.

마포구에서 영업 중인 부동산 관계자는 “제주도의 경우에는 사실상 개발지역이 이미 포화상태이다 보니 다른 지역으로 투자의 시선을 돌리고 있다”며 “서울 도심의 상권, 특히 신촌이나 홍대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중국 자본이 부동산 경기를 살리는 면도 있지만, 임대료 상승으로 지역 영세상인들이 밀려나는 부작용도 낳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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