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잦은 내 딸 처벌해주세요
가출 잦은 내 딸 처벌해주세요
  • 김윤재
  • 승인 2006.08.23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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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젖은 아버지의 호소
인터넷채팅으로 알게된 남성들과 혼숙을 하는 등 일탈생활을 하는 딸을 처벌해 달라는 한 아버지의 사연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광주보호관찰소은 지난 22일 소년법 위반으로 단기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중학교 2학년생 황모양을 광주소년분류심사원에 유치했다. 황모양은 지난 6월 집을 나와 또래들과 어울리며 일탈행위를 하다가 아버지의 요구로 광주지방법원 가정지원에서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계속 가출을 하며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남자들과 동거를 하는 등의 생활을 했다. 택시기사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아버지는 보다 못해 "딸이 소년원에라도 들어가서 중학교를 졸업했으면 좋겠다"며 제재 요청을 했고, 황모양은 현재 가정지원의 심리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보호관찰 청소년의 문제는 초기에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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