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공개,상습학대 현장 고스란히 찍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이 아동 외에도 3명의 아동을 더 폭행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해당어린이집 원장이 아이들을 목을 잡아당기고 등을 때리는 등 부모가 보기 힘들 정도로 아이들을 상습 학대한 모습이 고스란히 비춰지고 있다.
결국 주저앉고 마는 이 아이의 허벅지와 팔은 멍투성이.이 학부모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2주 치 CCTV를 분석한 결과 3명의 피해 아동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을 아동 학대 혐의로 구속했다.
또 올해 1월 부터 넉달 치 어린이집 CCTV를 확보해 추가 피해 아동이 있는 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렇듯 인천 아동학대가 타시도에 비해 많은 이유에 대해 어린이집 지도·점검율이 낮다는 이유가 지적됐다.
경기 지역 어린이집 지도 점검율은 111.2%, 서울 97.0%인 반면 인천은 58.1%밖에 안 된다. 전국 평균 87.9%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진다.
관리 감독해야 할 대상(어린이집)이 적지만 이를 지도하려는 노력은 아쉬운 수준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3월 '아동학대 문제의 근원 파악과 해결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어린이집 점검 인력은 36명이라고 밝혔다. 1명이 담당하는 어린이집은 64곳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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