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초지수에 따라 수익률 변화하는 것이 특징

ETN(Exchange traded Note)이란 상장지수증권의 약자다. 추종할 해당 주식지수 변동과 수익률을 연동해 증권회사가 발행 및 거래소에 상장, 주식처럼 거래되는 증권이다. 쉽게 말해 추종할 주식지수(예로 나스닥·다우 등) 정해 그 지수가 오르면 수익을 거두는 식의 주식지수를 추종하는 메카니즘을 가진다.
우선 '삼성 China A50 선물 ETN'은 FTSE China A50 지수(중국 주식지수 일종) 선물 일간수익률을 따르는 ETN(증권)이라 보면 된다. 해당 상품은 중국경제 및 시장에 긍정적 전망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약 중국시장에 대한 확고한 긍정적 관점을 가져 더 적극적 투자를 원한다면 FTSE China A50 지수 선물의 2배수를 따르는 '레버리지 China A50 ETN'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중국시장·경제에 부정적인 관점을 지닌 투자자라면 '인버스 China A50 선물 ETN'을 이용해 해당 중국 증시‘하락 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이번에 나온 ETN 3종은 모두 100% ‘환헤지’가 되어있다. 환헤지란 환율변동에 때문에 외환거래 등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차단하는 일종의 계약이다. 즉 환율변동에 대한 걱정 없이 시장 정세에 맞춰 투자할 수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N은 주식, 지수,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해외지수를 기초로 한 ETN은 기존의 해외투자 상품과 달리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그밖에 삼성증권은 현재까지 23개의 ETN을 상장했으며 주요 상장종목들은 다음과 같다.
△미국을 대표하는 기술주(Facebook, 구글, 아마존, 애플) 등에 투자하는 미국 대형 성장주 ETN(환헤지 여부 투자자 선택가능) △국내 유망 업종의 대표종목 5개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삼성 바이오 테마주 ETN' △'삼성 화장품 테마주 ETN'
이러한 상품의 특징은 현대인들 개인 스스로 개별 주식종목 및 해당 기업분석 등 복잡한 작업을 통해 투자하는 번거로움을 벗어나게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초지수(증시)’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특징을 지녔음에도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 한 주를 사도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지닌 점 등은 눈에 띄는 특색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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