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빠삭하다면? '삼성증권 China A50 선물 ETN'
중국경제 빠삭하다면? '삼성증권 China A50 선물 E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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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초지수에 따라 수익률 변화하는 것이 특징
▲ 삼성증권이 China A50 · 싱가폴 거래소 지수 선물을 기초로 한 ETN 3종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삼성증권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삼성증권이 China A50 · 싱가폴 거래소 지수 선물을 기초로 한 ETN 3종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해당 ETN 들은 중국시장이라는 동일한 기초자산에 대하여 각기 다른 3가지 투자 방식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ETN(Exchange traded Note)이란 상장지수증권의 약자다. 추종할 해당 주식지수 변동과 수익률을 연동해 증권회사가 발행 및 거래소에 상장, 주식처럼 거래되는 증권이다. 쉽게 말해 추종할 주식지수(예로 나스닥·다우 등) 정해 그 지수가 오르면 수익을 거두는 식의 주식지수를 추종하는 메카니즘을 가진다.
 
우선 '삼성 China A50 선물 ETN'은 FTSE China A50 지수(중국 주식지수 일종) 선물 일간수익률을 따르는 ETN(증권)이라 보면 된다. 해당 상품은 중국경제 및 시장에 긍정적 전망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약 중국시장에 대한 확고한 긍정적 관점을 가져 더 적극적 투자를 원한다면 FTSE China A50 지수 선물의 2배수를 따르는 '레버리지 China A50 ETN'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중국시장·경제에 부정적인 관점을 지닌 투자자라면 '인버스 China A50 선물 ETN'을 이용해 해당 중국 증시‘하락 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이번에 나온 ETN 3종은 모두 100% ‘환헤지’가 되어있다. 환헤지란 환율변동에 때문에 외환거래 등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차단하는 일종의 계약이다. 즉 환율변동에 대한 걱정 없이 시장 정세에 맞춰 투자할 수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N은 주식, 지수,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해외지수를 기초로 한 ETN은 기존의 해외투자 상품과 달리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그밖에 삼성증권은 현재까지 23개의 ETN을 상장했으며 주요 상장종목들은 다음과 같다.
 
△미국을 대표하는 기술주(Facebook, 구글, 아마존, 애플) 등에 투자하는 미국 대형 성장주 ETN(환헤지 여부 투자자 선택가능) △국내 유망 업종의 대표종목 5개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삼성 바이오 테마주 ETN' △'삼성 화장품 테마주 ETN'
 
이러한 상품의 특징은 현대인들 개인 스스로 개별 주식종목 및 해당 기업분석 등 복잡한 작업을 통해 투자하는 번거로움을 벗어나게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초지수(증시)’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특징을 지녔음에도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 한 주를 사도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지닌 점 등은 눈에 띄는 특색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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