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징크스 안통한 대통령은 존 F. 케네디가 유일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트럼프는 11월 대선을 위해 오하이오에서 같이 뛸 참모를 한 명도 구하지 못했다.
트럼프의 정치 책사 릭 와일리는 지난주 경부터 참모를 구하기 위해 나섰지만 트럼프와 경선에서 겨룬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의 파워로 인해 쉽지가 않다. 케이식 주지사는 트럼프 지지 선언을 거부한 바 있다.
또한 케이식 경선캠프에서 일한 존 위버는 중간 혹은 고위급 참모진들 중 트럼프를 위해서 일할 사람은 없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민주당 클린턴 전 국무장관 측은 다르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측근들은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 선거운동 사무소를 열기 위해 준비 중이며, 주 민주당과는 클린턴 및 샌더스 상원의원 지지자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단 모집을 계획한다.
클린턴의 슈퍼팩(정치헌금 모금 특별위원회) '미국을 위한 최우선 행동'은 강력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오하이오·버지니아·플로리다·네바다 등의 판세경합 주에서 트럼프를 비판하는 TV 광고비 600만 달러를 처음으로 집행하기도 했다.
그밖에 1900년 이래로 역대 미 대선에서 오하이오 주에서 '패하고도' 백악관의 주인이 된 대선후보는 존 F. 케네디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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