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B, “검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더 이상 K리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에 상처가 생기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MGB는 24일 공식 페이스북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책임질 부분은 확실히 책임을 지고 개선할 부분은 어떠한 책임이나 고통이 따르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는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부산지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경기에 유리한 판정을 부탁한다는 청탁과 함께 경기 당 금품 100만 원씩을 받은 혐의로 K리그 소속 심판 두 명을 불구속 기소했고, 해당 스카우터는 전북으로부터 직무정지와 검찰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북은 “해당 스카우트는 구단에 보고 없이 개인적으로 (심판 매수를)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개인의 행동에서 비롯된 사건이지만 전북의 이미지 실추로 팬들에게 상처를 줘 사과드린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MGB는 전북의 이런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직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카우터에 대한 징계로 무마하려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MGB는 “구단은 이번 사태를 개인의 일탈로만 치부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며 “검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더 이상 K리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에 상처가 생기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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