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독립노선은 죽음의 길··· 중국, 차이잉원정부 압박
대만 독립노선은 죽음의 길··· 중국, 차이잉원정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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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나의 중국임을 인정해야 할 것
▲ 대만 독립노선은 죽음의 길··· 중국, 차이잉원정부 압박.ⓒ차이잉원 공식 Facebook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대만 차이잉원 정부에 대한 중국 당국의 발언 및 공세가 예사롭지 않다.
 
26일 관영 신화통신 및 관찰자망에 의하면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임 장즈쥔은 바로 전날 개최된 대만 기업인들과의 회담자리에서 ‘대만독립의 길’은 오로지 '죽음의 길'이라며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이밖에 중국과 대만이 하나의 중국이라는 점을 인정하는 게 양국 평화발전의 토대가 됨을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같은 날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정례브리핑에서 마샤오광 주임 역시 "중국은 차이 신임 총통의 취임사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차이 대만 신임총통이 양국 동포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문제에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며 비판했다.
 
양국의 해당 근본원칙에 대해서는 "어떤 모호함도 있어서 안 된다"고 말하며 대만독립은 "양안 해협 최대재앙이 될 것"이라고 겁을 주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일 차이 신임 총통은 취임식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담은 '92공식'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92공식’은 과거 1992년 중국 · 대만 정부가 합의한 양국 관계에 대한 원칙이다.
 
즉 쉽게 말해 중국이 대만의 자치·자유권을 보장하지만 ‘하나의 중국’임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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