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하루 한컵, 당뇨병 발생위험 15% 감소
우유 하루 한컵, 당뇨병 발생위험 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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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하루 우유섭취량 약 59㎖...
▲ 우유를 하루 한 컵 가량 마시면 아예 안 마시는 것보다 당뇨병 발생위험이 15%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우유를 매일 한 컵 가량 마시면 아예 안마시는 것보다 당뇨병 발생위험이 15%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경기도 안성, 안산지역 성인 7,816명을 12년간 추적해 조사한 자료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결과 하루 한 컵(200㎖) 이상 우유를 마시는 사람은 ‘전혀’ 먹지 않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15%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우유를 비록 하루 200㎖보다 적게 마셔도 전혀 안 마시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13% 낮았다.
 
우유가 당을 낮추는 데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정확히 밝혀져 있진 않지만, 질본은 우유에 함유된 마그네슘 · 칼슘 등이 당뇨병 발생 억제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음을 설명했다.
 
마그네슘과 칼슘은 인슐린 분비를 돕고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인슐린은 혈당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돕는 호르몬이다.
 
다만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19세∼64세의 성인 하루 평균 우유 섭취량은 59.4㎖이다.
 
한편 이 내용은 질본이 배포·발간하는 '주간 건강과 질병' 최근호에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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