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이돌] 역대급 데뷔 행보

5월 28일, 아이오아이는 온게임넷 ‘백발백중 챌린지’에 완전체로 출연했다. 아이오아이는 이미 ‘백발백중’의 CF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
아이오아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101명의 소녀 중에서 11명으로 선정된 멤버들은 애초부터 개인 팬덤을 형성하면서 아이오아이에 합류하게 됐다.
첫 앨범인 ‘Chrysalis’는 초동판매량이 28,000장이 넘는 판매기록을 세웠다. 음원차트는 일부 차트에서는 1위를 찍고 내려왔고, 현재도 꾸준히 10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데뷔 앨범이 공개되기 전부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이오아이 효과’라는 시청률 상승효과를 일으켰다.
그리고 20개가 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데뷔 후 한 달동안 거의 매일 TV에 노출됐다. 그만큼 아이오아이의 인지도가 높아졌다. 인지도가 높아지자 관심도는 더더욱 상승했다.
그러한 관심도를 바탕으로 케이블 오디션 출신이면서 이례적으로 데뷔 한 달도 되지 않아 지상파 음악방송에 진출하게 됐다.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한 것이다.
아이오아이는 이번 앨범 활동이 끝난 뒤에는 바로 유닛 활동으로 전환해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찾게 될 예정이다. 그리고 활동을 마무리하는 연말에는 다시 완전체로 앨범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물론, 유닛 활동을 하면서도 ‘아이오아이’라는 걸그룹은 그대로 남아있다.
아이오아이는 끝이 있는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내년 1월에는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끝이 있음에도, 그들의 가진 특별함은 더더욱 빛나고 있다.
분명, 시한부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의 모습으로 봐서는 역대급 신인 걸그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계가 아니라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오아이라는 프로젝트 걸그룹은 분명 놀라운 반향이 될 것이다. 끝을 정해놓은 걸그룹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유니크함을 주는지 증명하는 사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끝이 있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다만, 멤버 한 명 한 명은 그대로 남아있다. 혹은 ‘택시’에서 말한 것처럼, 후에 다시 완전체로 뭉칠 가능성도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그대로 아이오아이로서 아름답게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뿐이다. 물론, 더 높은 퀄리티의 음악이 주어지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다만, 아이오아이가 지금도 굉장히 잘 해내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한편, 아이오아이는 오는 31일 tvN ‘택시’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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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기사에 감동과 생각이 들어가있는 기사네요. 어디처럼 그저 자극적이게만 쓰려는 곳보다는
훨씬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