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우주··· NASA 공모양 '원룸' 우주정거장에 설치
아득한 우주··· NASA 공모양 '원룸' 우주정거장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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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화성 등지에서 전초기지 역할하나
▲ 아득한 우주··· NASA 공모양 '원룸' 우주정거장에 설치.ⓒNASA 공식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우주에 체류하는 인간이 머무를 ‘공’(구)모양 숙소시설의 모습이 드러났다.
 
AFP 및 AP 통신에 의하면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정거장에 우주에 머무는 사람이 머무는 시설인 '비글로 팽창성 활동모듈'(이하 BEAM) 설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공기가 없는 상태로 우주정거장에 설치된 해당 모듈(BEAM)에 공기가 주입됐고 BEAM은 원형 공 모양으로 부풀어 올랐다. 완전히 팽창한 BEAM의 무게는 약 1.36톤에 이른다.
 
한편 BEAM은 공기주입형 우주 활동공간으로서 비글로 에어로스페이스라는 기업이 개발했다.
 
해당 BEAM의 목적은 아무런 시설 없는 달 표면에 즉각 지구처럼 고층 건물 등을 건설할 수 없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할 대안으로써 만들어졌다. 또한 우주로 운반할 때는 공기를 뺀 상태로 부피를 작게 해서 보내고 우주정거장이나 달에 거주할 방이 필요할 시에 공기를 주입해 팽창시키는 것이다.
 
NASA는 약 일주일간 BEAM에서 바람이 새지 않는지 체크한 뒤 방 안으로 우주비행사를 보낼 방침이다. 비행사들은 BEAM 내부에서 인간이 활동할 수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그밖에 이번 BEAM 실험에 NASA는 1천780만달러(210억여원)를 들였고 실험은 2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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