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이슈] 30일 정형돈 언급

5월 30일,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PD는 한 강연에서 정형돈이 올 여름 쯤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김태호 피디는 다시 “아직 바람일 뿐이고,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분명 어느 정도 교감이 되었기 때문에 언급을 했을 것이다.
‘무한도전’은 정형돈의 빈자리를 여실히 느끼고 있다. 현재 5인체제로는 과거 주로 사용되었던 캐릭터를 활용한 특집이 쉽지 않다.
거기다 새로 들어온 광희는 아직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별다른 캐릭터도 만들어지지 않았고, 그저 ‘어색’할 뿐이다. 사실 그들이 실제로 어색한지 아닌지는 문제가 아니다. 그것을 시청자가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캐릭터들의 빈자리가 있고, 광희가 들어오면서 전처럼 끈끈한 케미가 활용될 여지가 줄어들었다. 때문에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상황이다.
현재 노홍철과 길은 전부 방송 복귀를 했다. 노홍철은 KBS2 ‘어서옵쇼’에서 고정 MC자리를 잡았고, 길은 Mnet ‘쇼 미더 머니’에서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사실상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제한은 심정적인 부분만 남아 있다는 뜻이다. 언젠간 돌아오게 될 가능성을 타진하게 될 수도 있다. 이는 정형돈의 복귀와 함께 다루게 될 선상의 이야기다.
물론 ‘무한도전’은 지금도 충분히 잘해내고 있다. ‘웨딩싱어즈 특집’은 지난 주 이적의 감동적인 축가와 함께 13.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은 ‘웹툰 특집’도 기대감을 받고 있다. 다만, 캐릭터가 아쉬운 것은 분명하다.
한편, MBC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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