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일베 상징 조각상 파손된 채 발견
홍대 일베 상징 조각상 파손된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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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홍모양 作,지난달 30일 손모양으로 제작...논란 일어
▲ 지난 5월 30일 홍익대 재학생이 제작해 정문 옆에 세워져 있던 조각상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된 채로 1일 오전 발견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 파손된 조각상은 손가락이 부러진 채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으며 훼손한 사람이 남긴 듯 한 문서가 발견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이승재 기자] 지난 5월 30일 홍익대 재학생이 제작해 정문 옆에 세워져 있던 조각상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된 채로 1일 오전 발견됐다.

파손된 조각상은 손가락이 부러진 채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으며 훼손한 사람이 남긴 듯 한 문서가 발견됐다.

이 문서에는 “너에게는 예술과 표현이 우리에게는 폭력임을 알기를...예술과 표현의 자유는 절대적 권리가 아님을,모든 자유와 권리는 다른 권리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한편, 부서진 조각상은 지난 달 30일 이학교 재학생 홍모씨가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다’라는 제목으로 홍대 정문 앞에 전시했으며 온라인 사이트 일간베스트를 상징하는 손 모양으로 제작돼 논란이 일었던 조각이다.

학교 관계자는“새벽 2시경 훼손된 것 같다”고 추측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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