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7경기 연속 출루에도 좌타자 선발 상대는 아직 무리?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벤치로 시작하며 6경기 선발 출전에서 그쳤다. 이날 경기에 등판한 상대투수가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인 탓이다.
볼티모어는 아담 존스를 1번 중견수, 2번 좌익수에는 김현수를 빼고 우타자 놀란 레이몰드를 투입했다. 벅 쇼월터 감독은 올 시즌 선발이 좌완일 시 김현수를 출전시키지 않고 있고, 로드리게스 공략을 위해 거포 크리스 데이비스만을 남겨두고 좌타자를 라인에서 뺐다.
김현수는 7경기 연속 출루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좌타자를 상대로는 좀처럼 기회는 쉽게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는 1번 존스-2번 레이몰드-3번 유격수 매니 마차도-4번 1루수 데이비스-5번 지명타자 마크 트럼보-6번 포수 맷 위터스-7번 2루수 조나단 스쿱-8번 우익수 조이 리카르드-9번 3루수 폴 재니쉬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이 6이닝 5피안타(3피홈런) 5실점으로 홈런 세 방에 무너지며 보스턴에 2-6으로 패배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