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 18호로 지정
문화재청(청장 兪弘濬)은 24일,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읍 매죽리의「소매물도 등대섬」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18호로 지정하였다.
「소매물도 등대섬」은 깎아지른 해안절벽을 따라 암석들이 갈라지고 쪼개어진 수평·수직절리들로 기하학적 형상을 이루는 암석경관과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해식애(절벽), 해식동굴 등이 곳곳에 발달하여 해안 지형 경관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섬 전체의 아름다운 초지경관, 푸른 바다와 한데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 섬의 해안 절벽 위로는 하얀 등대가 서 있어 등대섬이라 불리우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하얀 등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잇는 몽돌해안은 하루 두 번 썰물 때가 되면 길이 열리는데 "모세의 바닷길"을 연상케 하여 등대섬을 찾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소매물도 등대섬을 통영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체계적인 보존·활용계획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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