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중 순간적인 가스누출 4명 중 1명 생명 위독

이들 중 황모씨(41세,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며 나머지 3명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번 사고에 대해 주말 하루 전날 발생한 사고라며 알리지 않고 회사 자체에서 수습하려 하지만 광주 전남대학병원으로 옮겨진 환자 1명이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 이르면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고의 경위에 대해 회사는 자세한 보고를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밸브를 여는 작업을 하던 중 잔존해 있던 가스가 큰 압력에 의해 뿜어져 나와 보호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가스를 흡입하게 된 것으로 알려젔다.
이후 회사는 이들이 고통을 호소해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심한 중독상태가 이어지자 대학병원으로 후송 시켰고 이들의 상태가 좋지 않아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번 사고 발생 후 회사가 이들에 대한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 가족들과 큰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켄가스는 흡입하게 되면 최루,재채기,호흡곤란 등 급성 증상을 나타내며 이 가스에 피부가 노출 될 경우 물집,염증 등이 생기게 된다.
특히,폐 깊숙이 침투했을 경우 페포 점막을 일으키고 수액을 차게해 익사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런 독성 때문에 포스겐은 1,2차 세계대전 당시 화학 무기로 쓰기도 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이 독가스에 대해 여수국가산업 단지에서 수차례에 걸쳐 유출 사고가 발생해 많은 인명 피해를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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