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장현호 기자] 소찬휘가 출연했다.
 
6월 3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소찬휘가 출연해 ‘나가수’급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모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현, 산들에 대항해 초아, 알렉스, 예성 그리고 소찬휘가 무대에 올랐다. 각 가수들은 일반인과 듀엣을 하고, 500명의 청중에게 투표를 받아 가장 높은 득표를 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초아와 김무아는 포맨의 ‘못해’를 불렀다. 두 사람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고, 409표를 받으며 선전했다.
 
그리고 산들-조선영 팀을 불러냈다. 그들은 성시경의 ‘두 사람’을 선곡했고, 우승후보다운 실력으로 432표를 얻어냈다.
 
지난 주 우승을 차지했던 이영현과 박준형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너만을 느끼며’로 무대에 올랐다. 파워풀한 보컬로 무대를 압도했지만, 아쉽게도 414표에 그쳤다.
 
또한 예성-은수가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목소리는 호평을 받아냈지만, 413표에서 멈췄다.
 
그 다음 무대는 소찬휘와 김민재였다. 두 사람은 ‘천년의 사랑’을 열창하며 놀라운 보이스를 선보였다. 소찬휘가 멱살을 잡고 이끈 무대였다. 그러나 김민재 역시도, 소찬휘를 부드럽게 보조하며 무대를 살렸다.
 
소찬휘와 김민재는 436점을 받아 산들-조선영 팀에 역전을 성공했다. 마지막 무대는 알렉스가 무대에 올랐지만, 소찬휘를 넘지는 못했다.
 
소찬휘와 이영현 같은 경우는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적이 있는 가수들이다. ‘듀엣가요제’는 거물급 가수들을 초대하며 무대의 격을 올리고 있다. 음악 프로그램이 콘셉트이기 때문에, 이는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한편, MBC ‘듀엣가요제’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