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놀고 300만원? 스위스 투표 중간결과 78%반대
한달놀고 300만원? 스위스 투표 중간결과 78%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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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기준, 아이는 약 67만원··· 스위스 정부도 반대 '권장'
▲ 스위스정부도 투표자들에게 제안을 거부할 것을 권유했다.ⓒ스위스 정부 홈페이지(www.admin.ch)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스위스에서 일하지 않고 일정 소득을 부여하자는 제안에 대한 국민투표가 진행 중이다.
 
5일 ‘모든’ 국민들에게 일을 하지 않아도 무조건 일정 기본 소득을 주자는 제안에 관한 스위스 국민투표가 부분 개표 확인 결과 압도적 비율로 이 같은 제안을 반대했다고 BBC 방송이 스위스TV를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국민투표가 과반수로써 통과되면 스위스 성인들은 일하지 않아도 월 평균 300만원 가량의 기본 생계비를 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아이들은 그 4분의 1(약 67만원)이 주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부분 개표 결과를 추측한 GFS 조사에서 약 78%의 투표자들이 반대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러한 제안은 노동에서 벗어나 인간적 품격을 유지하도록 모든 성인에게 약 300만원(월), 청소년 및 어린이들에게 약 67만원(월) 지급하자는 취지다. 이 법안은 2013년부터 스위스에서 이미 논의 되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스위스정부는 투표자들에게 이러한 제안을 거부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한편 스위스 국민투표 결과는 6일(한국시간) 새벽 경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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