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센 투인원 플러스, '환경성적표지인증' 취득
휘센 투인원 플러스, '환경성적표지인증' 취득
  • 오공훈
  • 승인 2004.03.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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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절약 등으로 웰빙 제품 이미지 확보
LG전자 휘센(WHISEN) '투인원 플러스(2in1 Plus)' 전모델(총 26개)이 환경부 산하 환경관리공단이 수여하는 '환경성적표지인증(Environmental Declaration of Products)'을 받아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 제품은 '초절전 시스템(TPS)'을 채용해 두 대의 실외기를 사용할 때 보다 최대 65%의 절전 효과가 있고 지구 온난화 지수를 최대 38%까지 절감했으며 친환경 포장 기술을 적용해 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나노 카본볼 (Nano Carbon Ball)', '7단계 플라즈마(Plasma) 클린 시스템' 등을 채용해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함과 동시에 공기청정기와의 연동운전도 가능케 해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 공기를 조성한다. 4년 연속 세계판매 1위를 달성한 휘센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친환경과 웰빙이 최대 화두인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 에어컨 사업부장 노환용 부사장은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수출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연 솔더링 기술의 확대 적용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가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환경인증제도는 미국과 캐나다 스웨덴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제품 경쟁력에 있어 품질·가격 외에 '제품 환경성'이 새로운 비교요소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에 따라 90년대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환경친화적 제품생산을 통한 제품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 '환경성적표지인증'은 국제 기준인 'ISO 14025'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도로, 제품의 생산과 소비 그리고 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중 소모되고 배출되는 에너지 및 물질의 양을 정량화, 이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전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를 통해 인증된다. 현재 이 제도는 미국, 캐나다, 스웨덴, 일본 등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독일, 덴마크,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에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성적표지인증' 제도는 ▶자원소모, ▶지구온난화, ▶오존층영향, ▶산성화, ▶부영양화, ▶광화학적 산화물생성 의 6가지 측면에 대해 ▷제조, ▷사용, ▷수송, ▷폐기 등의 각 단계의 점수가 기준에 만족할 경우 주어진다. 또한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업체 조사기간 3~4개월, 환경관리공단 심사 1~2개월 등 총 5~6개월이 걸리는 매우 까다로운 제도로, 앞서 말한 6가지 측면과 3단계 조사에 많은 인원과 시간이 투여 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인증 신청에 대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제품의 환경적 특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환경친화성을 정확한 수치로 보여 주는 제도로서, 소비자에게 가격, 성능외에 '환경'이라는 제품 선택의 또 다른 기준을 제시, 환경을 오염시키는 제품을 시장에서 몰아내고, 환경친화적 제품의 구매를 촉진함으로써 환경보전에 기여한다는 의의를 갖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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