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업계, 그리스 선박박람회서 운명건 수주활동
한국조선업계, 그리스 선박박람회서 운명건 수주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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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이 직접 '한국관' 방문, 자사 제품 등 알릴예정
▲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그리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선박박람회(포시도니아)에서 선박수주를 위해 활동 중이다.ⓒPosidonia Exhibitions S.A. 공식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그리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선박박람회에서 선박수주를 위해 활동 중이다.
 
6일(현지시간) ~ 10일 동안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2016 포시도니아에서 한국 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현대중공업 · 삼성중공업 · 대우조선해양 · 현대미포조선 · 현대삼호중공업 · 한진중공업 등은 약 88평 규모의 한국관을 같이 운영하는 등 선박수주(주문을 받는 것)를 위해서 해외선주들을 맞이하는데 여념이 없다.
 
노르웨이(노르시핑)와 독일(국제조선해양기자재박람회) 등 세계 3대 선박 박람회중 하나인 포시도니아는 세계 100여개국에서 조선해양 관련 약 2,000여 업체가 참여 중이다. 박람회지만 조선업체 최고위 경영진과 해외 선주들 사이에서 미팅이 이뤄져 즉석에서 선박 발주 관련 이야기가 오간다.
 
이에 국내 주요 조선회사들은 선박 수주를 위해 해외 선주들을 맞이한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부사장,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등의 최고경영진들도 해외 선주 미팅 일정이 가득 찬 상황으로 알려진다.
 
또한 해외 선주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선박모형 및 선박 사진 등의 홍보물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대우조선 · 현대중공업은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 재기화 설비), 삼성중공업은 셔틀탱커 선박 모형,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LNG운반선과 가스 운반선, 한진중공업은 초대형유조선 모형 등을 전시했다.
 
그밖에 한국관에선 한복을 입은 직원이 해외 방문객들에게 한국소개 및 기념사진을 함께 촬영하는 이벤트 등도 준비 중이다.
 
한편 주요 3사 최고 경영진은 직접 한국관에 방문해, 방문객들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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