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6월 대권 도전, 언론에서 소설로 만든 것”
김무성 “6월 대권 도전, 언론에서 소설로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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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혁신포럼’ 가입엔 “사전 상의 없이 가입 요청해 와 했을 뿐”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7일 자신이 6월 중 ‘대권 도전 선언’을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부 언론에서 소설로 만든 이야기”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7일 자신이 6월 중 ‘대권 도전 선언’을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부 언론에서 소설로 만든 이야기”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가미래연구원·경제개혁연구소·경제개혁연대 합동토론회 직후 기자들이 ‘6월 대권 도전설’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누가 그래요? 전혀 그런 계획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김학용 권성동 김성태 의원 등 자신의 측근들과 미래혁신포럼‘이라는 국회 연구단체를 결성한 배경에 대해선 “김학용 의원이 하는 것이고 나와 사전에 전혀 상의가 없었다”며 “나는 그냥 준회원으로 가입해달라고 해서 가입했을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다만 김 전 대표는 ‘미래혁신포럼’과 관련해 “앞으로 사회 중요한 이슈에 대해 다룰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긍정적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그는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였던 불평등 문제에 대해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제일 큰 문제는 양극화”라며 “나도 이 문제를 평소 고민했는데 오늘 마침 세미나가 있어서 와서 공부를 많이 하고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표는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사회 통합에 의한 강력한 리더십이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해 이 역시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김 전 대표는 복당을 비롯한 당내 쟁점사안에 대해선 “예민한 이야긴 안 하겠다”며 내내 입을 굳게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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